가. 호수위의 작은 마을 테아나우
밀포드사운드 관광을 마치고 퀸즈타운으로 향하는 중간에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마을 테아나우가 있다. 북섬에 있다는 반디불동굴이 남섬인 테아나우에도 있어서 호수가 나무로 만든 작은 부두에는 반딧불동굴을 탐사하는 크루즈선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크루즈선 아래로 뉴질랜드 특유의 밝고 따사로운 햇살이 호수가 전체를 내려 쬐고 있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출출한 속을 달래기 위하려 레스토랑을 찾았다. 늦게 도착하여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고 밤10까지 영업하는 레스토랑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겨우 검색하여 차를타고 찾아갔다. 다행이 아직 문을 닫지않고 영업을 하고있었다. 자리에 앉아 각자 선호하는 음식을 시켜는데, 나는 연어스테이크를 막내아들은 송아지 다리살찜을 아들친구는 돼지고기구이를 시켰다.
나. 뉴질랜드 사람들의 휴양지 와나카
테아나우에서 1박하고 퀸즈타운을 지나 와나카로 향했다. 시내를 벋어나자 꼬불꼬불한 가파른 산길이 나왔다. 산 정상에서는 뉴질랜드의 드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넘어 1시간 30분 정도를 지나자 뉴질랜드 국민들이 가장많이 휴양지로 찾는다는 와나카시내가 나왔다. 넓은 호수의 중심에는 해변같은 모래는 아니지만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호수욕장이 펼쳐져있고 그 뒤에 관광지식당과 상점들이 둘러 싸고있었다. 호수를 중심으로 좌측언덕에는 별장들이 빼곡히 자리잡고있었고 호수의 우측은 요트장과 호수를 돌아볼 수있는 트래킹코스가 길게 자리잡고있었다. 숙소를 먼저 찾았는데 간판이 눈에 잘 띄지않아 한참을 헤매였다. 동양계의 호텔 직원에게 전망이 좋은 방을 달라고 부탁했더니 정말 그림같은 연못이 보이는 숙소로 배정해주었다. 간단하게 식사를하고 호텔에 마련된 자전거를 랜트할 수 있었다. 빌린 자전거의 성능과 상태도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호텔카운터에서 트레일코스가 잘 그려져있는 안내지도를 받아서 바이크트래킹에 나섰다. 와나카의 넓은 호수를 끼고 도는 코스인데 워낙 넓기도하고 바람이 심해서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중간까지만 돌아봤다. 중간중간에는 요트를 타거나 윈드서핑을 즐기는 휴양객들이 많았다. 숙소로 돌아와 자전거를 반납하고 저녁을 먹으러 시내 외곽에 위치한 한국식당으로 향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김치찌게와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일식당에서는 다음 날 점심을 먹었다.
다. 멋진 경관이 많은 하웨아호수
아쉬움을 뒤로하고 와나카호수와 같이붙어있는 하웨아 호수로 향했다. 와나카처럼 휴양지는 아니지만 조용한 마을이 있고 호수를 돌다보니 멋진 뷰포인트가 중간 중간있었다. 이 뷰포인트는 와나카 안내지도에 함께 표시돠었는데 지도에는 수십개의 뷰포인트가 자세히 그려져있었다. 각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연속해서 감탄사가 나왔다.
★ 테아나우에서 묵은 숙소와 먹은 음식점 소개<트립어드바이저>
★ 와나카에서 묵은 숙소와 먹은 음식점 소개<트립어드바이저>
<9번사진: 호텔 앞 별장들>
<10번~11번사진: 레지워터호텔앞의 아름다운 연못 풍경>
<12번~14번사진: 오나카 호수의 전경>
<15번 사진: 각 종 보트들이 휴양객들을 맞이한다>
<16번사진: 호텔카운터에 신청하면 자전거렌트업체 직원이 찾아와 대여를 해준다>
<17번사진: 하웨아호수의 안내게시판 붉은색 표시가 뷰포인트다>
<18번사진~22번사진: 하웨아호수의 뷰포인트 별 아름다운사진>
<23번사진: 퀸즈타운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뉴질랜드의 드넓은 평야의 모습>
광고
'자유여행 > 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편 - 지상낙원 밀포드사운드를 만나다. (0) | 2017.01.31 |
---|---|
6편 - 밀포드사운드국립공원 가는 길의 비경들 (1) | 2017.01.29 |
5편 - 마운트쿡에서 과일의 고장 크롬웰들려 여왕의 도시 퀸즈타운까지 (0) | 2017.01.29 |
4편 - 만년설의 비경 아오라키/마운트 쿡오르기 (0) | 2017.01.29 |
3편 - 식량준비하여 테카포호수, 푸카키호수가기 (0) | 2017.01.29 |